정동영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언론인 출신으로서, 대북정책과 통일, 그리고 민주당 내 ‘정풍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정치인입니다. 1953년 고향 전북 순창에서 태어난 정동영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MBC 기자와 앵커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전북 전주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5선 의원을 지내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다양한 당직과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맡아 남북관계와 통일정책을 총괄했으며,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는 등 정계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0년대 초 민주당 내 ‘정풍운동’을 주도하며 권력형 비리와 부패 척결을 외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