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8년 만에 0.75%라는 기록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41년 만의 최악의 CPI 발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자 제롬 파월 의장은 빅 스텝(0.5% 이상 금리인상)을 넘어 계속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FOMC 회의 결과 발표와 함께 주식, 증권, 암호화폐 등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며 다우지수 및 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일단 금융시장의 불안은 해소되었지만 FOMC 일정은 7월에도 이어지고 있어 미국 CPI 지수 6월 수치에 따라서 여전히 시한폭탄 같은 불안감을 안고 있습니다. FOMC 회의와 함께 제롬 파월 의장과 시장 영향 (수혜주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FOMC란
- FOMC 일정
- 제롬 파월 프로필
- 미국 금리인상 수혜주
1. FOMC란
먼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 federal Reserve System, 미국 중앙은행시스템), fed(연준 :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더불어 금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주인공들입니다. 각각의 뜻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FOMC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뜻하는 말로 한국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같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FOMC 회의가 하는 일은 통화정책 및 금리 등을 결정하는 일을 주로 하는 곳입니다. FOMC 구성은 7인의 연준 이사와 12인의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19명으로 이루어지며 7인의 연준 이사는 미국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며 상원의 인준하에 임명됩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이 있는데 FOMC 회의 구성원은 총 19인이지만 논의는 19인 모두가 참가하지만 정책 결정 표결에는 12인만 참여할 수 있는데 7인의 연준이사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8명 외 4인은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순환해서 표결을 행사합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의 의지에 따라서 FOMC 결과 역시 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즉 이번 FOMC의 자이언트 스텝 결정은 현재 미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이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렇다면 향후 미국의 모든 정책은 긴축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일정 부분은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기업들의 투자환경, 개인들의 대출환경 등이 나빠짐에 따라 소비가 줄어 실물경제 전체가 위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서 FRB FED 차이를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두 개가 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을 뜻하는 말이지만 정확히는 FRB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뜻하고 FED가 연방준비제도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두 개가 다 같은 의미로 연방준비제도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아래와 같은 일들을 합니다.
첫째, 미국 달러의 발행을 결정합니다. 이와 함께 통화정책을 관장합니다.
둘째, 은행 및 금융 기관 감독과 규제를 담당합니다. (한국의 금융감독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셋째, 미국 정부와 일반 기관 및 금융 기관 등에 대한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경제를 책임지는 중앙은행으로서 기능을 담당하고 연준 회의 결과에 따라 전 세계 금리 방향 및 경제 방향이 정해집니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향방에 맞춰 유럽, 아시아 등의 통화정책도 따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FOMC를 전후해서 증권, 주식, 채권,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등의 시세가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현재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 (공화당),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민주당), 랜들퀄스 부의장(공화당), 미셸 보먼 (공화당), 크리스토버 월러 (공화당) 등이며 현재 1자리는 공석인 상태입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되면 신흥국인 한국 또한 금리 역전을 막기 위해 통상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2. FOMC 일정
미국 FOMC는 연간 총 8회 열리며 약 6주간의 시차를 두고 열립니다. 다만 연말 휴가 기간은 제외되므로 통상 FOMC 일정은 매년 1월 말에 시작해서 12월 중순경에 끝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음 FOMC 일정은 7월 26~27일에 있으며 2023년 FOMC 일정은 1월 31일~2월 1일에 시작합니다.
FOMC 정례 회의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서 긴급 FOMC 회의도 열 수 있는데 지난 2020년 3월에 제롬 파월 의장은 12년 만에 긴급 FOMC 회의와 함께 연방기준금리를 0.50%(50bp)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2022년 1월 25일~26일 (미국 FONC 첫번째 회의) |
2022년 3월 15일~16일 |
2022년 5월 3일~4일 |
2022년 6월 14일~15일 |
2022년 7월 26일~27일 |
2022년 9월 20일~21일 |
2022년 11월 1~2일 |
2022년 12월 13일~14일 |
2023년 1월 31일~2월 1일 |
미국 FOMC 발표시간
FOMC 발표시간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이며 FOMC 한국 발표시간은 새벽 4시경에 발표됩니다
다음 7월 FOMC 결과 발표시간은 미국 시간으로 7월 27일 오후 2시이며 한국시간으로는 7월 28일 새벽 4시에 발표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재 제16대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헤이든 파월 성향입니다. 대표적인 올빼미파로 중도파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3. 제롬 파월 프로필
제롬 파월 프로필
생년월일 1953년 2월 4일 (제롬 파월 나이 69세)
국적 미국
학력 조지타운 예비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정치학,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 법학
주요 경력 미국 재무부 차관, 연방준비제도 이사 등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동안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등과는 달리 경제학 전공 인사가 아닙니다. 따라서 비둘기파 재닛 옐런, 벤 버냉키 등과 달리 매파 (금융긴축, 금리인상) 성향도 함께 가지고 있는 인사로 상황에 따라서는 자이언트 스텝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은 지난 2020년 긴급 FOMC 회의 등을 통해 필요에 따라서는 금리인하도 단행한 적이 있어서 물가안정이 이뤄질 경우 자이언트 스텝 행보는 언제고 바뀔 수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5월 미국 CPI 지수가 역대 최악으로 나옴에 따라 당분간은 인플레이션 억제 행보가 예상됩니다.
4. 미국 금리인상 수혜주
미국 금리인상이 단발성이 아니라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75bp)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둘기파인 벤 버냉키 조차 연준의 금리인상이 늦었다며 인플레이션 상황을 비판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고 제롬 파월 역시 물가인상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어 이번에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6월 FOMC 결과 및 향후 향방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28년 만에 최대인 0.75% 인상을 발표했고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 행보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일단 현재 FOMC의 최대 목표는 물가안정으로 인플레이션을 2%선 내로 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은 Powell Puy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시장경제가 위축될 때마다 사전 예고 발언 등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의 행보가 주특기라 실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지는 향후 미국 CPI 지수 발표에 따라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으로 파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한국 증시 상황도 예의 주목하고 있습니다. 통상 금리인상 수혜주로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들이 주목을 받지만 이번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주들이 큰 혜택을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 되시겠지만 금리인상으로 얻는 이익보다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한 손해 부분이 더 크기에 일반적인 금리인상과는 전혀 다릅니다. 특히 이번에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고 있어서 금리인상에 대해 금융권 주식들이 좋아질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금리인상만큼 환율 상승분의 손실분이 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수혜주
통상 금융권(은행, 보험, 증권)이 금리인상에 대해 예대마진 증가로 인해 수혜를 입지만 정도가 심할 경우 도리어 가계 및 자영업자의 대출이자 부담 증가로 인한 자금난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빅 스텝 등의 큰 폭의 금리인상을 할 경우에는 채권 투자 비율이 높은 보험사들을 주목할 필요 있습니다.
또한, 원자재를 가공해 상품이나 중간재를 만드는 기업들도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철강 (포스코), 자동차, 조선, 건설업 등도 원자재 비용 증가 부담으로 큰 혜택을 입기는 힘듭니다. 그 외 음식료 업체 등도 곡물가격 인상 등 물가인상과 환율인상 등의 문제로 인해서 비용증가 대비 가격 인상의 한계가 있어 투자 유의가 필요합니다.
미국 빅 스텝 금리인상 수혜주 예상 종목 : 보험 관련 주식(코리안 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일반적인 금리인상 수혜주 : 은행 관련 주식 종목
현재 주식시장이 불안함을 보이고 있는바 흔히 말하는 저점이 어디인가를 놓고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은 위기상황이지만 위기에도 오르는 종목들은 오른다는 점을 보았을 때 지금은 시장의 상황들을 잠시 관망하는 것이 잠시 필요합니다.
물론 일시적으로는 그동안의 낙폭 대비 상승을 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스태그 플레이션 위험이 예상되므로 6월 미국 CPI 지수 발표 때까지는 투자유 의하시기 바랍니다. 6월 마지막 화요일 (미국 CPI 발표시간 2022년 6월 28일 오전 10시) CPI 지수가 발표될 때까지는 안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향후에도 물가안정이 테마인만큼 가치주가 아니라면 미국 CPI 지수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시장의 불안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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